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Asports뉴스] 이상규 기자 = 대한민국 여자 농구 국가대표팀이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인 대만의 추격을 뿌리치고 8강 무대에 올랐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2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대만을 상대로 73-59 완승을 거뒀다.
18일 말레이시아(106-40 승)와 21일 몽골(88-61 승)을 연달아 꺾은 한국은 당일 경기 승리로 3전 전승을 기록하며 C조 1위를 확정했다.
박지현(26·WNBA)과 박지수(28·갈라타사라이)의 핵심 전력 이탈 상황 속에서도 대표팀 화력은 빛났다. 최이샘(32·인천 신한은행)이 3점 슛 3개 포함 17점을 올려 공격을 이끌었고, 주장 강이슬(32·아산 우리은행)이 3점 슛 2개 포함 14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소희(26·부산 BNK), 진안(30·부천 하나은행), 허예은(25·청주 KB)이 각각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려 승리에 기여했다. 1쿼터를 20-17 근소한 우위로 마친 한국은 2쿼터부터 외곽포를 가동했다. 홍유순(21·용인 삼성생명)을 시작으로 최이샘, 강이슬, 강유림(29·용인 삼성생명)이 번갈아 3점 슛을 터뜨려 42-29 리드를 잡은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중반 최이샘의 외곽포가 터지며 점수 차는 54-34 스코어, 20점까지 벌어졌다. 대만이 3쿼터 막판부터 공격 활로를 찾아 격차를 좁혀왔으나 진안이 공격 리바운드 확보와 득점을 책임지며 상대 추격 흐름을 끊었다.
4쿼터 대만이 63-50 스코어까지 따라붙은 위기 상황에서는 허예은이 결정적인 3점 슛과 득점을 연달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3전 전승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한국은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에 통산 5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을 향한 토너먼트 일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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