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의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LA갤럭시와의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뒤 쉿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MLS SNS
[Asports뉴스] 이진경 기자 = 손흥민(34·LAFC)이 빡빡한 일정 속 체력적 부담 앞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소속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6 리그스컵 조별리그 3차전 케레타로FC(멕시코) 매치업에 최전방 공격수 보직을 맡아 선발 출전했다.
LAFC는 정규시간을 1-1 무승부 마감 뒤 승부차기 끝에 5-3 승리해 승점 2를 얻었다.
상대 수비진은 작정한 듯 손흥민을 강하게 옥죄었다. 앞선 과달라하라, 톨루카 매치업 때처럼 거친 몸싸움을 앞세워 밀착 마크를 펼쳤다.
관대한 심판 판정 탓에 공식 피파울 기록은 단 1회에 불과했다. 전방 고립이 길어지자 손흥민은 직접 해결사 역할을 자처했다. 미드필드 진영까지 내려와 좌우 측면에 공을 배급하며 공격 활로를 개척했다.
0-1 열세 상황이던 후반 12분 동점골 기점을 마련했다. 손흥민이 파이널 서드 지역 안쪽에서 상대 압박을 이겨낸 뒤 우측에 정확히 공을 찔러넣었다.
크로스를 드니 부앙가가 왼발 슈팅 연결 후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26분, 후반 31분 직접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과 골대 바깥쪽을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승부차기 상황에서 특유의 승부사 기질이 돋보였다. 2번 키커를 맡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득점을 올렸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풀타임을 뛰며 키패스 5회, 큰 기회 창출 1회, 패스 성공률 92%를 달성한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최상위권인 평점 7.7을 부여했다.
LAFC는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MLS 정규리그 3연전 강행군 일정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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