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유. /사진=KLPGA
[Asports뉴스] 이상규 기자 =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임지유(21)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임지유는 경상북도 영덕 오션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KLPGA 2026 이스트원·오션비치 드림투어 14차전' 최종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 최종합계 15언더파 129타로 2위 그룹을 6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드림투어 36홀 경기에서 6타 차 우승이 나온 것은 2012년 14차전 최민경 이후 14년 만이다.
아마추어 시절 2022~2023년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임지유는 2024시즌 정규투어 루키로 데뷔했으나 부진을 겪으며 드림투어로 무대를 옮겼다.
하지만 대회 우승 상금 1050만 원을 추가해 누적 상금 1730만 8600원으로 상금순위 20위로 뛰어올라 2027시즌 정규투어 시드권 확보를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임지유. /사진=KLPGA
우승 직후 임지유는 "2024년 정규투어 데뷔 후 힘든 시기를 거쳐 얻은 첫 우승이라 더욱 값지고 기쁘다.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을 보상받는 기분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스윙 기술에 대한 강박에서 벗어나 스윙을 단순화하고 나 자신을 믿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남은 시즌 드림투어 1승을 추가해 내년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하고, 향후 LPGA 무대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최혜원과 홍수민이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2위에 올랐으며, 성아진, 전승희, 신유진, 황연서, 송지윤, 김소담이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정지효는 대회에 불참했으나 상금순위 1위 자리를 수성했다.
sangsangba@asportstv.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