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차츰 황사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어 '황사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제주도는 시간당 20mm의 강한 비가 내리며, 제주 중문 해안에는 거친 파도가 계속해서 밀려오고 있다. 제주와 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서는 최고 80mm 이상의 비가 예상되며, 그 밖의 남부 지역과 수도권에서는 각각 5에서 40mm, 5mm 미만의 비가 예상된다.

남해안과 제주 지역에서는 강한 비와 함께 벼락과 돌풍이 예상되며, 황사의 유입으로 인해 내일은 대기질이 나쁨에서 매우 나쁨 단계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오늘 밤사이에 대부분 지역의 비는 그칠 전망이나, 내일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약간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은 5도, 한낮 기온은 14도로 예상되며, 대구는 20도 안팎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까지도 먼지가 머무르겠으며, 다음 주에는 더 따뜻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