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4강] '아! 김민재' 아쉬운 PK 헌납...뮌헨은 레알 마드리드와 난타전 끝에 2-2 무승부
입력 : 2024.05.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김민재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헌납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뮌헨은 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2-2로 비겼다.

홈팀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해리 케인이 원톱을 맡았고 자말 무시알라, 토마스 뮐러, 르로이 사네가 2선을 형성했다. 3선은 레온 고레츠카, 콘라트 라이머가 형성했다. 포백은 누사이르 마즈라위, 에릭 다이어, 김민재, 조슈아 키미히였다. 골키퍼는 마누엘 노이어였다.

원정팀 레알 마드리드는 4-3-1-2 포메이션으로 대응했다. 투톱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였고 주드 벨링엄이 뒤를 받쳤다. 중원은 토니 크로스, 오렐리앵 추아메니, 페데리코 발베르데였다. 수비진은 페를랑 멘디, 나초 페르난데스, 안토니오 뤼디거, 루카스 바스케스가 구축했다. 골키퍼는 안드리 루닌이었다.

[전반전]





초반에 경기를 주도한 구단은 뮌헨이었다. 전반 1분 케인의 패스를 받은 사네가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루닌 골키퍼에 막혔다. 전반 6분 케인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이었다. 전반 7분 사네의 슛은 높이 떴다. 전반 9분 케인이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하프 라인에서 장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벗어났다.

뮌헨은 계속 레알 마드리드를 압박했다. 전반 12분 뮐러의 땅볼 크로스에 이은 무시알라의 슈팅은 높이 벗어났다. 전반 16분 무시알라의 슈팅은 힘없이 왼쪽으로 굴러갔다.

뮌헨의 공격을 버텨낸 레알 마드리드는 단 한 번의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전반 24분 크로스가 침투하는 비니시우스를 보고 스루패스를 찔러줬다. 비니시우스는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상황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을 내준 뮌헨은 경기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 전반 42분 케인의 프리킥은 왼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전반전에 더 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가 1-0으로 앞선 채 전반이 종료됐다.

[후반전]





뮌헨은 후반전 초반에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8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사네가 직접 공을 몰고 중앙으로 들어왔다. 사네는 페널티 박스 안까지 드리블 돌파한 후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다. 사네의 슈팅은 루닌 골키퍼를 지나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사기가 오른 뮌헨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만들어냈다. 후반 10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무시알라가 바스케스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후반 12분 키커로 나선 케인이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뮌헨은 한순가에 경기를 뒤집었다.

뮌헨은 경기 분위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후반 21분 마즈라위의 크로스에 이은 케인의 슈팅은 수비에 맞고 벗어났다. 후반 22분 키미히의 코너킥에 이은 다이어의 헤더는 루닌 골키퍼가 잡아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4분 모드리치의 침투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노이어가 막아냈다.

후반전에 뮌헨에 끌려갔던 레알 마드리드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후반 38분 호드리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돌아서다가 김민재에게 붙잡혀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킥 판정을 내렸다. 키커로 나선 비니시우스가 노이어를 속이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점수는 2-2가 됐다.

추가 시간은 3분이었지만 더 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의 UEFA 챔피언스리그 1차전은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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