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안정적, 금리 주목해야..시장, 윤석열 무능 주목 중..삼성전자,엔비디아,비트코인 박스권 예상

정연태 기자 / 기사승인 : 2024-05-03 22: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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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증시, 추세 안정 되찾는 중
- 미 국채금리 하방경직은 주목할 필요
- 삼성전자, 당분간 박스권 예상돼
- 시장은 윤석열 정부 무능 주싷고 있어
- 비트코인 소폭 반등세

최근 증시 여건은 불확실성이 증대하고 있으나 제한적인 범위를 오르내리며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주춤해지면서 밸류업 관련 주도주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고,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글로벌 증시를 떠받드는 양상이나 미 국채금리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실적시즌 이후의 장세에 대해 많은 투자자들이 경계와 조정을 대비하는 듯 하다.

 

코스피는 어린이날 연휴를 앞둔 22일 장중 상승세를 보이다 막판 내림세로 전환해 2,670대로 물러섰다. 여이도 쪽에서는 "미국 5월 FOMC가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으로 해석되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와 원/달러 환율이 지속해서 하락했다. 빅테크의 호실적 역시 위험자산 선호심리 확대 요인으로 작용했다"면서도 "선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2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보이며 수급 여건이 악화했다"고 분석했다. 

 

▲ 제롬 파월이 비교적 도비쉬한 언급을 내놨지만, 미 국채금리의 하방 경직은 분명 시장의 우려를 반영한다고 보여진다. (사진=연합뉴스)

 

거래소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LG에너지솔루션(0.51%), 셀트리온(0.80%), POSCO홀딩스(1.13%), NAVER(3.07%) 등이 올랐다. NAVER는 이날 1분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삼성전자(-0.51%), SK하이닉스(-0.23%), 삼성바이오로직스(-0.52%), 현대차(-3.21%), 기아(-4.77%), 삼성SDI(-1.24%) 등은 내렸다. 코스닥에서는 리노공업(5.59%) 정도가 강세였고, 나머지 에코프로비엠(-3.00%), 에코프로(-2.69%), HLB(-3.85%), 알테오젠(-1.99%), 엔켐(-3.05%), 셀트리온제약(-0.31%), 레인보우로보틱스(-0.28%), HPSP(-1.16%), 이오테크닉스(-3.33%) 등이 일제히 내렸다. 

 

▲ 삼성전자에 대한 실망감이 조금씩 커지는 점이 우려를 낳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지난 총선에서 야당이 압승하면서 '밸류업'에 대한 정책 일관성에대해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이는 지나친 비약이라고 볼 수 있으며, 다만 윤석열 정부에 대하 지지도가 크게 떨어진 점은 한심하다는 점을 뛰어 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국가는 재해를 예방하고 그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는 헌법 35조를 기억한다면, 채상병 관련 의혹과 이태원 참사를 지나간 과거로 덮으려 하지 말고 국가와 국민에 대한 베신과 상실감을 극복하고 다독이는 것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것임을 윤석열 정부는 반드시 살펴야 할 것이다. 헌법과 외교는 물론 재정과 상식이 무너져가는 현실을 직시하고 윤석열 정부와 여당의 때늦은 참회와 진정성이 절실하다는 걸 반드시 기억해야할 것이다.

 

▲ 미국 증시는 실적시즌 이후의 움직임에 대해 의견 충돌이 커지고 있다.

 

오늘 미국은 애플과 엔비디아를 포함해 테슬라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닷컴, 인텔, 알파벳 등이 반등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JP모건과 나이키를 비롯해 맥도날드와 TSMC, 코카콜라 들 주요 대형주들도 안정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비트코인은 빗썸 기준 8620만원 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아름다운 계절 5월을 맞아 행복하고 느긋한 주말을 응원하며, 알찬 결실도 함께하기를 기원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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