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친형 “횡령 NO” vs 박수홍 “진실 가릴 것”...법정 싸움 본격화(종합)

친형 “횡령 NO” vs 박수홍 “진실 가릴 것”...법정 싸움 본격화(종합)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1.05.13 12:0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송인 박수홍
방송인 박수홍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박수홍 형제의 진흙탕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박수형의 친형인 박진홍 메디아붐 엔터 대표가 직접 입을 열었고 박수홍 측은 “법정서 진실을 가리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12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여전히 동생으로서 박수홍을 사랑하지만 횡령 부분에서는 동의하지 못한다”며 “동생이 그게 아니라는 걸 알게 하기 위해서라도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진실을 가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30년간 수홍이 매니저를 했고, 지금에 이르기까지 같이 이루어온 것”이라며 “수홍이도 절 도와주고 저도 수홍이를 도와주고 그랬는데, 수홍이는 자기가 해준 것만 생각한다”고 서운함을 나타냈다.

또한 “수홍이가 ‘30년 전 일 없는 형을 데리고 와서 일을 시켰다’고 하는데, 아니다. 저는 수홍이만의 매니저가 아니었다”며 당시에도 매니지먼트 회사를 운영하며 다수 연예인들의 매니지먼트를 했다고 해명했다.

박 대표에 따르면 형제간 갈등은 지난해 설날 본격 시작됐다. 그는 “수홍이가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온다고 했는데 이런 저런 사정으로 가족들과 만나지 못했다”며 “그 만남이 불발된 후 2020년 4월 수홍이가 보험을 갖고 제게 문제 제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수홍이) ‘나 죽으면 탈 수 있는 종신 보험을 들어놨네’라고 하더라. 그래서 전 그거 다 네가 사인 한 거라고 했다. 종신은 1개이고 나머지는 7개는 연금보험이라고 설명을 하는데도 ‘난 이거 들고 싶지 않았다’고 얘기하며 제게 뭐라 했다”고 말했다.

그는 “보험설계사가 다시 수홍이에게 설명해주고 나서야 이해를 하더라. 종신보험은 1개인데 수홍이가 고등학교 동창의 권유로 본인이 들었다. 이건 납입도 끝났다”고 덧붙였다.

박수홍이 자신의 이름으로 된 재산이 하나도 없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황당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본인 명의 아파트 3채가 있었고, 마곡동에도 상가가 있었다”며 “상가 8개는 수홍이와 제가 반반씩 투자해 설립한 라엘 법인 명의이고, 나오는 임대료는 대부분 수홍이의 카드값으로 나가고 있었다”고 반박했다.

‘1년에 2억원 밖에 받지 못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그는 “세무사가 박수홍의 1년 소득을 대략 2억원에서 3억원으로 잡으라고 했다. 소득세 절감과 세무 조사를 피하기 위함이었을 것”이라며 “카드값 같이 우회적인 지급도 있었다”고 했다.

이어 “수홍이 개인 통장은 제가 관리한 게 아니라 아버지가 관리했다”며 “형인 제가 횡령을 했다는데, 수홍이 본인이 모든 법인 통장과 잉여금 목돈 통장 다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부모님도 (박수홍과의 갈등을) 다 알고 계셨다”며 “이번 일에 대해 아버지는 망치까지 들고 수홍이 집가서 문 두들기고 하셨다”고 전하기도 했다. 박수홍에 대해서는 “좋게 얘기하면 순수하고 안 좋게 얘기하면 사기 당하기 쉬운 성격”이라며 “21살 때부터 연예 활동을 시작해서 사회생활을 잘 모른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박수홍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는 박 대표의 인터뷰가 보도되자 공식 입장을 통해 “어떤 반박을 내놔도 이는 진흙탕 싸움 밖에 되지 않는다”며 “더 이상 그런 언론플레이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박수홍은 법을 통해 명명백백하게 시시비비를 가리려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노 변호사는 “인터뷰 내용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번 사태에 있어서 박수홍은 피해자”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친형의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진실을 가리겠다’는 말에 “이 말을 이행해주시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