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속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증가
(내외방송=정지원 아나운서/ 편집 심해중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사회)20대 당뇨병 급증...대부분 인식 못해
최근 20대 당뇨병 환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오늘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의 신성재 내분비내과 교수는 "당뇨병 발병 연령층이 40~50대에서 20대까지 내려가는 현상이 뚜렷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 결과, 2020년 기준 20대 당뇨병 환자가 4년 전보다 47% 늘었는데, 이들의 80%는 발병 사실을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청년 당뇨병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은 과도한 '액상과당' 섭취에 따른 비만이었는데, 액상과당은 설탕보다 싸고 단맛은 75% 더해 음료수와 과자 등 제조에 사용됩니다.
신 교수는 "액상과당을 많이 섭취하면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렙틴 호르몬이 적게 분비돼 과식 위험이 커진다"며 "당뇨병을 예방하려면 음식을 골고루, 적당히, 규칙적으로 먹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2. (사회)저출생 속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증가
저출생이 심화하면서 학령인구는 계속 줄어들고 있지만,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교육부가 오늘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10만 9천 7백 3명으로 전년보다 119.7%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유치원과 초·중·고교 학생 수는 5백 75만 9천 7백 12명으로 전년보다 41.6% 줄었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시·청각 장애 비중은 줄어들고 있는데, 자폐성 장애 진단 기준이 완화되면서 자폐성 장애 학생 위주로 특수교육 대상자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수교육 대상자들은 급증하는데, 특수학교와 학급의 확충 속도는 따라가지 못하면서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과밀 학급에서 생활하는 일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간추린 뉴스]
이어서 간추린 뉴스입니다.
1. 이스라엘, 이란 미사일 공격..."핵시설 있는 지역서 폭발음"
이스라엘이 오늘 새벽 미사일 등으로 이란 본토를 직접 공격했습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폭발음이 들린 이스파한주는 제8 육군항공대 군기지와 다수의 핵시설이 있는 지역입니다.
2. 윤 대통령, 4·19묘지 참배..."자유민주주의 더욱 발전시킬 것"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오전 4·19민주묘지를 찾아 4·19혁명의 의미를 되새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혁명으로 지켜낸 자유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습니다.
3. 민주당 정무 당직자 일괄 사임..."당 재정비"
조정식 사무총장 등 더불어민주당의 정무직 당직자들이 오늘 일괄 사임했습니다.
강선우 대변인은 "총선 승리 이후 당을 재정비하고, 신진 인사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하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4.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버터플라이' 출연 확정
배우 김지훈씨가 미국 할리우드에 진출합니다.
소속사 빅픽처이앤티는 "김지훈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새 시리즈 '버터플라이' 출연을 확정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주는 내외방송 정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