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애 장관, 보훈병원장들 만나 "비상진료체계 만전 기해달라"
강정애 장관, 보훈병원장들 만나 "비상진료체계 만전 기해달라"
  • 뉴시스
  • 승인 2024.04.2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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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서울지방보훈청서 간담회 개최
진료현황 점검 및 애로사항 청취, 현안 논의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좌측 두번째)이 24일 오후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열린 전국 6개 보훈병원장과의 간담회에 참석하여 보훈병원의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옥승욱 기자 =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전국 6개 보훈병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응하기 위해 보훈병원의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했다.

강정애 장관은 24일 오후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전국 6개 보훈병원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보훈공단 하유성 기획이사, 신현석 사업이사, 중앙·광주·부산·대구·대전·인천 보훈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훈병원 진료 현황 점검과 함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강정애 장관은 비상진료 운영과 관련된 보훈병원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와 개선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보훈병원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비롯한 대체 인력 채용에 따른 의료인력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강 장관은 특히 "어려운 상황에서도 보훈병원에서 헌신을 다하고 계시는 의료진과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보훈대상자분들의 진료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훈공단을 비롯한 보훈병원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국 6개 보훈병원은 필수의료 지원을 위해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에 대한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전공의 이탈로 인한 공백에 따라 전문의가 병동 및 응급실 당직근무를 대체해 실시하고 있다.

또한,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시행에 따라 각 보훈병원에 175명의 진료 지원 간호사를 배치·운영해 진료 공백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중앙보훈병원에는 지난 3월 25일부터 군의관 2명과 공보의 1명이 파견돼 지원 근무 중이다.

중앙·광주·대구보훈병원은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간의 원활한 진료 협력을 위한 진료 협력병원으로 지정됐다. 부산보훈병원은 보건복지부의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전면 확대에 따라 가정의학과 등 일부 진료과에 대해 비대면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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