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신문] (사)김운용스포츠위원회 제3대 위원장 취임식 및 집행부 출범식이 지난달 30일 서울 삼정호텔 1층 아도니스홀에서 휴림로봇, 넷제로2050기후재단 후원으로 열렸다.
한동안 공석이던 (사)김운용스포츠위원회 신임 위원장에 익산 출신의 태권도 행정가인 최재춘 전 대한태권도협회(KTA) 사무총장이자 태권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위원회 위원장 이 선임됐다.
최 신임 위원장은 국기원 태권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전국 각지를 돌며 ‘유네스코등재챌린지’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왕성한 활동으로 강인한 리더쉽을 발휘했다.
또 교직에서 24년간 근무했고 충청남도 태권도협회장, 한국대학태권도연맹 회장 등 태권도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역임했다.
김운용스포츠위원회를 이끌게 된 최 신임 위원장은 故 김운용 전 총재의 유지를 받들어 태권도계의 화합을 추구하는 한편, 세계인의 태권도를 더욱 단단한 반석위에 올려놓겠다는 각오다.
특히 태권도 국제대회 가운데 최고의 위치를 점하고 있는 ‘김운용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를 다시 추진할 뜻도 밝혔다.
최 신임위원장은 “세계 스포츠계의 거목인 故 김운용 명예위원장님의 뜻을 이어 태권도뿐 아니라 한국 스포츠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사)김운용스포츠위원회는 2017년 타계한 명예위원장이 설립한 위원회로 태권도인들이 중심이 되어 만들어진 단체다.
故 김운용 명예위원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수석 부위원장, 대한체육회장을 역임했으며 국기원과 세계태권도연맹을 창설했고, 1994년 태권도를 올림픽 정식종목에 채택시키는 등 한국 스포츠의 현대사를 이끈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