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플라이급 6차방어 성공, 셰브첸코 ··· NEXT LEVEL 나를 건드릴 수 없는 수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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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플라이급 6차방어 성공, 셰브첸코 ··· NEXT LEVEL 나를 건드릴 수 없는 수준까지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1.09.2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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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발렌티나 셰브첸코 개인 SNS 계정
사진 : 발렌티나 셰브첸코 개인 SNS 계정

 

[FT스포츠] UFC 여자 플라이급 챔피언 발렌티나 셰브첸코(33, 키르기스스탄)가 6차 방어전을 화끈한 TKO승으로 승리하며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2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 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에서 상대 로렌 머피(38, 미국)를 만나 4라운드 4분 TKO 승으로 승리했다.

여자부 최다 타이틀 방어 타이 기록까지 올라섰다. 플라이급 체급에선 셰브첸코의 강력함에 1위~4위에 해당하는 선수들이 무너졌고 경쟁자도 없다.

셰브첸코는 플라이급에서 뛰어난 기량을 갖추고 있다고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본인은 넘어야 할 산들이 많고 절대적인 자리까지 차자하겠다는 자신감이 넘친다.

대회를 마치고 셰브첸코는 기자회견에서 "내 목표는 완전히 다른 수준까지 도달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강한 선수 둘이서 수준 높고 화끈한 경기를 펼치지만, 정작 나와 맞서면 상대가 되지 않고 내가 그들을 피니시 시킬 수 있을 정도 말이다. 그게 파이터로서 내가 바라는 것이다. 나를 건드릴수 없는 수준까지 올라가고 싶다. NEXT LEVEL!! "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 경지에 도달했냐는 질문에 "그곳을 향해 가고 있다"며 대답했다.

다음 상대가 누구든 간에 이길 수 있다는 셰브첸코의 자신감이 드러났다.

앞으로 남은 과제는 과연 두 체급 석권도 가능한지 여부이다. 밴텀급이 였을때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에게 2번이나 판정패한 적이 있다. 기량이 높아진 셰브첸코는 누네스와의 3차전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셰브첸코는 "나는 상대를 고르지 않는다 지금까지 그렇게 했다. 싸움을 제안하면 그대로 받아들인다. 최강자와 대결을 원하는 것은 내가 가장 강하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누네스와 3차전이 가능하다면 난 준비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어 "플라이급에는 강자들이 많다. 상위권에 있던 신시아 칼빌로가 제시카 안드라데에게 패해 다음 상대가 누가 될지 모르지만, 점차 성장하는 선수들이 나오고 있고 난 그들과 싸울 준비가 돼있다"며 "난 강하다. 훈련 중 작은 부상을 입었지만 금방 해결될 것이다."라며 다음 경기가 언제될지 모르지만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경기를 마친 셰브첸코는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어젯밤 에너지는 정말 강력했다. 여러분의 사랑과 지원에 감사드립니다. 엄청난 UFC266 파이트 지켜보신 모든 분들께 나의 사랑을 돌려드립니다."라고 남겼다.

도전자 로렌 머피를 상대로 6차 타이틀 방어전에 성공한 셰브첸코는 장기집권 체제를 유지하면서 다음 상대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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