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줌 2025' LX하우시스 전시관. (사진=LX하우시스)[소비자경제] 김영빈 기자 = LX하우시스가 세계 최대 규모의 가구 기자재 전시회 '인터줌(interzum) 2025'에 참가해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LX하우시스는 20일부터(현지시간 기준) 23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고 있는 '인터줌 2025'에 참가, 유럽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무광택 표면 및 바이오 가구용 필름 제품 90여종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인터줌'은 가구원부자재·가구가공설비 관련 1,800여개 업체가 참가해 지난 1959년 첫 개최 이래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LX하우시스는 가구용 필름 사업에서 해외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는 만큼 글로벌 최대 시장인 유럽지역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
'인터줌 2025' LX하우시스 전시관. (사진=LX하우시스)LX하우시스는 '표면 질감을 예술로 바꾸는 감각실험실(The Sensory Lab)'을 컨셉으로 전시관을 꾸미고, 무광택 표면의 'SMR(Supermatt Resist) 가구용 필름' 제품군을 전면에 내세워 관람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SMR 가구용 필름'은 LX하우시스 자체개발 코팅 기술로 무광택 표면 특유의 단점인 지문∙오염이 묻어나는 점과 스크래치에 약한 문제를 개선한 제품이다.
특히, 부드러운 실크부터 거친 달걀표면 수준까지 네 가지로 무광택 표면 촉감을 다양화한 'SMR 터치(Touch)', 3D 곡면 성형이 가능한 'SMR 3D' 등의 신제품을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며 유럽 가구사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LX하우시스는 자원 재순환과 친환경성을 중시하는 유럽시장 맞춤형 '에코(ECO)' 제품군도 대거 선보이고 있다. 폴리프로필렌(PP, Polypropylene) 소재 플라스틱 재활용 원료를 적용해 만든 '리사이클 PP 가구용 필름'과 바이오 탄소 코팅을 적용한 '바이오 SMR 가구용 필름' 등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스웨덴∙독일∙영국 등 유럽 대규모 가구사들과 초청 미팅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북·동유럽 등 신규시장의 잠재 고객 발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글로벌 최대 가구용 필름 시장인 유럽에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디자인을 앞세워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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